2025년 12월 14일

섭취한 열량보다 소비하는 열량이 많으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진리와도 같은 당연한 얘기지만, 간혹 식사일기를 꼬박꼬박 기록해서 점검해 보았을때 아주 소식을 하는 식습관이더라도 살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적게 먹어도 살찌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뚱보균 VS 날씬균​
혹시 뚱보균,날씬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장에는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는데요.
그 비율은 사람마다 제각각으로 식습관이나 생활환경, 스트레스, 약물섭취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서 장내 세균 구성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서 살찌는 체질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박테로이데테스라는 유익균은 장기능과 면역력을 높이며 지방 분해를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해주는데, 그 반면에 피르미테쿠스라는 유해균은 그와는 반대로 지방분해를 방해한다는 사실 !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억울한 체질이 되지않으려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주어야합니다.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이려면 육류와 채소류를 균형있게 섭취하면서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김치 등 발효식품의 섭취 비중을 늘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챙겨드시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낮은 기초대사량​
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량으로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소모하는 열량이 많아지고 짧은 시간을 운동해도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해집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끼니를 거르는 등 지나치게 먹는 양을 줄이게 되면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우리 몸은 비상사태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후를 대비해서 오히려 에너지 고갈을 막기위해 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지게 되고 열량을 저장시켜 열량이 덜 소비되는 몸을 만들게 됩니다.
이제는 무조건 굶거나 절식하는 다이어트는 NO !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높여주는 것이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이 덜 찌는 체질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 !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런지나 스쿼트같은 하체운동으로 허벅지 근육량을 높여주시는 것이 좋고, 기존 근육이 빠지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 육류나 생선, 콩류 등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 과다섭취시에는지방으로 비축될 위험이 있으니 하루 권장량을 지켜서 드세요.

*인슐린 저항성
우리몸의 세포는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혈액 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세포속으로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인슐린입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덜 반응하게 되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는 식습관이나 비만, 운동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인슐린이 둔감해지면 혈당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탄수화물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체중감량 효과가 떨어지는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환경요인을 개선하는 것으로 감수성을 다시 높여주어야 하는데요, 꾸준한 운동과 과도한 열량섭취를 줄이고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것, GI지수 높은 음식 섭취줄이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호르몬이상, 수분정체, 약물복용 등 다양한 원인이 살찌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섭취열량을 줄이는 것만이 해답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본 글은 클로에 솔샘뉴스에 저작권이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편집인 : 곽정은, new4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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