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다리 근육을 꽉 움켜쥐는 듯하고 그 느낌이 서서히 다리 전체로 번지는 것 같은 느낌을 흔히 “다리에 쥐가 났다”라고 표현한다.
다리에 쥐가 날 것 같은 전조를 느끼면 신속하게 자세를 바꾸거나 발로 바닥을 강하게 쳐서 경련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필요하다.
짧은 전조가 지나간 뒤에는 통증이 뒤따른다.
운동 후 뻐근한 정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나마 전조 증상에서 통증이 오기 전까지 쥐의 고통을 막을 시간이 있어서 대비를 할 수 있다.
쥐가 난 부위를 만져보면 근육이 수축하여 딱딱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간혹 눈에 보일 정도로 수축이 일어날 때도 있고, 쥐가 풀린 후에도 길게는 며칠간 쥐가 난 부위가 아플 수 있다.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경우에는 전조증상이 느껴짐과 동시에 잠에서 깬다.
이때 그 어떠한 통증에도 결코 종아리에 힘을 주어선 안 된다.
의식적으로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함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최대한 발을 뻗어 편안한 자세로 바꾸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리를 주무르려 일어나려 해선 안 된다.
이유는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인데, 잠깐이라도 힘이 들어가면 증상의 진행속도는 급격히 빨라진다.
전조증상 사이에 느껴지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힘을 주는 순간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약 10초에서 15초 정도 다리를 이완시키면, 고조되던 통증과 수축하는 근육이 점차 가라앉으며 멀쩡히 돌아올 것이다.
완전히 가라앉으면 원하는 자세로 돌아누워도 웬만해선 재발하지 않는다.
물론 완전히 고통이 끝나기 전에 다시 불편한(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한다면 통증이 다시 올라오게 된다.
평소에 다리근육에 힘을 빼고 의식적으로 이완하는 연습을 해보자.
위급한 상황 힘을 줬다간, 아침에 일어나서 정상적인 출근이 불가능해지는 고통에 잠식당할 수도 있다.
심지어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나면 운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쥐(근육 경련)의 원인은 무엇일까?
보통 이 쥐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뭉치게 되면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준비운동이 없이 운동을 하거나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할 때, 혹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에 있는 근육을 갑자기 사용할 때, 임신 중일 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쥐가 나는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
이는 칼슘이 부족해서일 수 도 있다.
그래서 칼슘 흡수율이 저하된 중, 노년층이 특히 심한 편이다.
다리에 쥐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예방법으로는 평소에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 해주거나 잠자리에 들 때 발과 종아리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다리가 감싸지는 바지를 입는 등 종아리를 따뜻하게 하고 자는 것이 중요하다.
덧붙여 평소에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해주면 좋다.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 할 때 통증을 느끼면서 불편한 느낌을 주는 부위가 뭉친 부위이니 그 곳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면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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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지성 conan32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