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

가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롱패딩이 하나 둘 보이고 바람이 제법 부는 날이면 패딩 인파가 어렵지 않게 눈에 들어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쯤 되니 겨울을 준비해서 화장대의 소소한 아이템들도 바꾸어야 할 것 같고 움츠러드는 내 몸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레 몸이 움츠러들고 피로감도 쉽게 느껴지는 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울을 무작정 건강에 좋지 않은 계절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겨울에도 내 몸을 내 몸답게 건강하게 유지할 것인지 꾸준히 궁리하고 실천해야만 봄에 내 몸이 만개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1. 겨울이 되면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는 우리의 잠을 깨우고 생활 사이클을 깨우는 햇빛의 부족이 가져오는 증상이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선 다음을 염두에 두고 겨울철 생활 패턴을 만들어 가면 좋을 것이다.

-가능한 한 대낮을 이용한 야외활동을 즐기자.

-가능한 한 일정한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라.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을 부추기므로 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즐기라.

2. 추울 수록 배를 든든히 해야 한다며 어머니께서 겨울철에 보다 식사에 신경을 썻던 것이 기억난다. 그렇지만 무작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좀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겨울 야채는 굽거나 삶거나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그 맛을 즐길 수 있고 과일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섭취는 우리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3. 겨울에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아무래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추운 날씨에도 내 몸의 면역 체계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추천한다.

우유나 유제품은 단백질, 비타민 A와 B12 뿐만 아니라 뼈를 강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도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면 좋겠다.

4.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를 핑계로 활동의 범위가 자연스레 좁아지는데 이는 내 몸의 더욱 수축시키는 길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도 좋고 공원에서의 가벼운 산채도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집안에만 있을 때의 긴장감을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말자.

5. 추운 아침에 따뜻한 스프, 죽을 먹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맛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딱딱한 음식과 음식물 속 섬유질을 보다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완책이다.

따뜻한 스프나 죽을 먼저 섭취함으로써 에너지를 일깨워주며 간식에 대한 유혹을 멈추어 불필요한 영양 섭취 또한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하겠다.

지금 방 안에 있다면 일단 내 몸이 햇볕으로 따뜻해지는 것을 느껴보기 위해 문을 열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온은 낮아서 추울 지 모르지만 햇볕을 쬐는 순간 내 몸의 세포들이 기지개 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분명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

본 글의 저작권은 클로에 솔샘뉴스에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작성자 : 변지성 conan3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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