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형 두통은 현대인이라면 대부분 한 번 쯤은 경험해보았을 가장 흔한 형태의 두통이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으로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차츰 사라진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긴장형 두통으로 잦은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긴장형 두통은 머리를 쥐어짜는 느낌, 머리를 내려 누르는 느낌, 머리가 가득 차 있는 느낌, 머리를 조이는 띠를 한 느낌 등 대체로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증상을 유발한다. 긴장형 두통이 편두통과 다른 점은 일상생활에 의하여 두통이 악화되지 않는 것이다. 긴장형 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금식, 음주 등이다.
최근 긴장형두통의 원인이 근막유발점에 70-80%라는 의견이 있었다. 근막유발점은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외상 등으로 근골격계에 긴장이 생길 때 전신 근육 곳곳에 0.5~2cm 정도로 작고 단단하게 뭉친 부위를 말한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심한 통증과 미세한 수축 등이 생기는 지점이 있는데, 이곳이 근막유발점이다. 근막유발점이 많이 생기는 신체부위는 목 뒤 근육, 어깨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승모근이다. 이러한 근막유발점은 두통이 만성화하고 자세가 나쁠수록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긴장형 두통이 심한 경우 주사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으며 긴장형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를 피하는 것이다. 적절한 휴식 및 규칙적인 생활, 자기만의 긍정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가볍게 할 수 있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긴장형 두통을 겪고 있다면 짧은 시간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다음의 마사지를 추천한다. 목과 어깨를 충분히 주무른 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5초 간 지압을 하고 5초 간 쉬기를 10~15분 정도 반복한다. 다음 고개를 상하, 좌우로 15초 정도 당긴 후 목 아래에서 머리까지 반복해서 누르듯 적당히 힘주어 쓸어올리기를 반복하기를 5-10분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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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평생교육사 변지성 (conan32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