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관절에는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견봉과 어깨의 힘줄인 회전근개( 어깨뼈를 덮고 있는 근육)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대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과도한 어깨 사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는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골프, 헬스, 야구 등의 취미를 가진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돌증후군은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과 같은 이차적인 어깨 질환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으로는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의 공간이 좁아져 주변 뼈와 근육이 충돌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뒷짐을 지는 동작이나 옷을 입기 위해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등 작은 동작에도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어깨를 움직일때마다 뚝뚝 소리가 나고 통증이 2~3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하면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충돌증후군과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로 발생 비율이 높은 오십견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오십견과 어깨충돌 증후군 모두 야간에 어깨통증이 심한 증상은 같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점이 많습니다.
오십견은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어깨를 앞, 옆, 뒤로 움직이는 어깨 관절 운동의 제한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충돌증후군은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활동적인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팔을 어깨 높이 이상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지만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감소되고, 어깨 높이에서 엄지손가락을 아래쪽으로 회전시킬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즉, 오십견은 전체적인 관절 운동이 어렵지만, 어깨충돌 증후군은 팔을 높이 드는 특정 자세를 취할 때에 통증이 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예방법은 꾸준한 스트레칭이 답입니다.
어깨사용을 많이 하게 될 경우, 전과 후에 10분이상의 스트레칭을 진행해주는 것이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통해서 승모근과 가슴근육을 풀어주는것이 근피로도 완화에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습니다.
본 글의 저작권은 클로에 솔샘뉴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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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지성 conan329@nate.com